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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 법인, 현지 ESS 시스템 신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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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7. 15. 14:10

산타테레사 태양광 프로젝트
600MW 규모 ESS에 시스템 제공
자체개발 '에어로스' 공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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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인수한 미국 자회사 LG에너지버텍이 600MW 규모 산타테레사 태양광·저장 프로젝트에 ESS 시스템을 공급한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신규 수주를 따냈다. 현지 법인을 통해 ESS 배터리 생산 뿐 아니라 시스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가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회사는 D.E. 쇼 리뉴어블 인베스트먼트(DESRI)와 엘파소 일렉트릭(EPE)이 추진하는 산타테레사 태양광·저장 프로젝트에 배터리 ESS 시스템을 공급한다.

산타 테레사 프로젝트는 뉴멕시코주 도냐아나 카운티에서 DESRI가 150MW 규모 태양광 발전을, EPE가 600MW 규모의 BESS를 구축하는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해당 시설이 구축되면 매해 약 6만 가구의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버테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에어로스(AEROS)'도 공급한다. 해당 ESS 등은 미국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인 솔브에너지(SOLV Energy)가 참여해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 대표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망에 청정 에너지 기술을 추가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지금은 에너지 저장 분야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며, DESRI 및 엘파소 일렉트릭과 협력해 미국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보여준 성장을 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22년 미국 ESS 업체 'NEC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신설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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