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6월 서울 집값 0.95% 올라…6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5010008635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7. 15. 14:51

한국부동산원, 6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발표
6.27 대출 규제 본격화하는 이달부터 상승세 주춤할듯
1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 폭이 6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부의 6.27 대출규제가 본격화하는 이달부터 상승세가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공개한 '6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95% 상승했다. 2018년 9월(1.25%) 이후 6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값 상승폭(1.44%)도 2018년 9월(1.84%) 이후 가장 컸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2.38% 올라 2018년 1월(2.45%)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강남(2.20%), 성동(2.17%), 서초(2.11%), 강동(1.70%) 등의 순으로 오름세가 강했다.

다만 '6·27 대출 규제' 영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통계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가격은 전월보다 0.37%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9% 내렸다.

전국 집값도 0.14% 올라 전월(-0.02%) 대비 상승 전환했다.

2025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2025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3% 올라 전월(0.00%) 보합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0.15%→0.24%)을 포함한 수도권(0.06%→0.11%)의 상승 폭이 커졌다.

지방(-0.05%→-0.04%)은 하락 폭을 좁혔다.

월세는 서울(0.24%)을 포함해 수도권이 0.12% 올랐다.

전국 월세는 0.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