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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산업현장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근로자 정신건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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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7. 15. 17:35

20250715-밀양시, 산업현장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근로자 정신건강 지원 강화(1)
15일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남면에 소재한 스페이스프로 제2공장을 방문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밀양시
경남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15일 상남면에 소재한 스페이스프로 제2공장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는 이동형 상담센터로,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일정은 지난 3월 삼문휴먼시아아파트에서 첫 운영된 데 이어 두 번째이며, 오는 17일에는 스페이스프로 제1공장에서 세 번째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6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스트레스 지수 측정, 심리검사, 마음 건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 상담이 어려웠는데, 직장으로 직접 찾아와 줘서 고마웠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재경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면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편하게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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