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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21일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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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7. 15. 17:55

김범수 불출석 보도엔 "전달받은 바 없어"
16일 강혜경·국토부 서기관도 소환 조사
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발언하는 민중기 특검<YONHAP NO-290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집사 게이트'와 관련 의혹을 받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특검팀에서 소환조사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1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조 부회장이 18일까지 베트남 출장 중인 관계로 오는 21일 오전 10시 출석하기로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회의에 참석 중이다.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을 맡고 있어 조기 귀국이 어렵다는 입장을 특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연루된 기업 관계자들에게 줄줄이 소환을 통보했다. 소환 대상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창업자가 건강상 사유로 17일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된 국토교통부 서기관을 오는 16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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