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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U 후보국 세르비아와 사상 첫 합동군사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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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7. 17. 14:04

EU 후보국과 훈련하는 첫 사례…독일·벨라루스와도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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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둘째)과 펑리위안 여사(왼쪽 첫째)가2024년 5월 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공항에 도착해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부부의 환대를 받는 모습. /AFP·연합
중국군과 세르비아군이 7월 말 중국 북부 허베이성에서 사상 첫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16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KP)에 따르면,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중국군과 세르비아군의 첫 합동 훈련이 될 거"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과 세르비아 합동군사훈련은 중국이 자국 경내에서 유럽연합(EU) 후보국과 훈련을 하는 첫 번째 사례다. 다만, 중국이 유럽 국가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은 2009년 독일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고, 2024년에는 벨라루스에 군대를 파견해 합동대테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장 대변인의 발표는 합동군사훈련이 어떤 전문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장 대변인은 "참가 부대의 전투 능력을 강화하고 양국군 간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르비아군은 유럽 최초로 중국산 드론인 CH-92A와 CH-95 무인 항공기를 도입한 바 있다. 또 2022년 세르비아는 중국산 통합방공 시스템 HQ-22(FK-3)를 주문했고, 2025년 초에 해당 무기가 설치됐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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