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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 지역에는 계속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추가붕괴 우려 등을 감안해 가장교차로 인근 4.2㎞구간에 대한 전면통제도 진행 중이다.
이에 강 차관은 옹벽붕괴 현장에서 사고경위 등을 보고받고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든 도로관리청에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풍수해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금일 추가붕괴 가능성 등을 추가 점검하고, 경기도 등과 협의하여 사고조사위원회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강 2차관은 같은 날 오후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침수된 경부 일반선 전동역 현장을 점검하고, 전국 열차 운행 통제 현황을 보고받았다.
강 차관은 "선제적인 열차 운행과 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운행 중지·지연·우회 노선 안내를 실시간으로 시행하라"며 "침수시설 피해 복구는 조속히 하되, 작업자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