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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국토부는 아부다비의 국토교통과 자치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고위급 면담, 수소 생산 및 충전에 관한 기술협력 사업 추진 등 협력 중이다.
이날 이 차관은 "한국은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로봇 등 첨단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해 효율적인 도시운영이 가능한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한국의 도시개발 기술과 경험을 통해 아부다비를 친환경 미래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의장은 "이번 방한은 한국의 도시건설 및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에도 양 부처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나아가 이 차관은 우리나라와 UAE가 추진 중인 수소 생산 및 충전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수소도시 개발과 수소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의사를 전했다. 또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가 추진하는 도로 및 철도 등 교통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인프라·발전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아부다비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올해 해외건설 '500억불 수주 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