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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최근 완료한 '금융위험지역 진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지원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천시는 행정 구역별 금융 취약 지역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천시 금융위험지역 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소득 불안정성, 연체율, 고금리 대출 수 등 여러 지표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지역별 금융 취약계층 분포와 위험 수준의 차이를 한눈에 파악하려는 취지에서다.
이천시는 연체율과 신용 점수 등 금융 지수부터 저소득 가구, 무주택 가구 비율 등 생활안정지수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위험 수준을 진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각화를 통해 지역별 격차를 정량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정책 우선순위 선정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분석 결과는 재무 교육, 금융상담, 정책 설계 등 다양한 시정에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이천시는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정책 선정의 근거와 지표로 활용하겠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으로 시민 삶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