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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507억 규모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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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7.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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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 투시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이곳 조합이 개최한 총회 결과 삼성물산은 재개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14개 동·97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지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도보 6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입지적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 점에 주목해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을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중심을 뜻하는 'TRA'와 집을 의미하는 'MAISION'의 합성어로, 계남근린공원의 대자연을 품은 목동 일대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이 인근에 지은 '목동 트라팰리스',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와 함께 일대에 또 하나의 주거 명작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화 설계 및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 룩과 섬세한 라운딩 엣지로 표현한다. 옥탑 구조물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축미를 담겠다는 의도다.

조합 원안 설계의 16개 주거 동은 14개 동으로 줄이면서 배치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총 578가구에서 계남근린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외에도 조합원 모든 가구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LDK 통합 구조 △테라스 △오픈 발코니 등 특화 평면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 상무는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했다"며 "입주민들이 주거 본연의 가치와 특별한 프리미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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