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검토 결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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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제1공구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전 10시 대구비즈니스센터, 오후 2시 대구그린에너지센터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제1공구는 서구 이현동에서 달서구 대천동까지 총연장 11.017㎞ 구간으로 설계속도는 시속 150㎞다. 전체 구간 중 3.264㎞는 지상, 7.753㎞는 지하로 건설되며 단선전철 방식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이 참여해 △사업의 규모와 입지 △동·식물상 △대기·수질 △소음·진동 등 환경적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평가범위는 노선 주변 반경 500m로 서구·달서구·달성군이 해당된다.
환경영향평가서 열람은 다음 달 14일까지 각 구·군 환경과, 대구시 홈페이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의견은 서면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를 통한 온라인 등록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2021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같은 해 5월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제2공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보상 협의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6월 남광토건과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본 공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며 "지역 발전과 주민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