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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양념치킨맛’ 韓·美 동시 출시…“꼬북칩 로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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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7. 22. 16:14

미국 현지 입맛 고려해 짭짤·새콤 강조
韓 한정 '후라이드 치킨맛' 더해 선봬
[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꼬북칩 양념치킨맛’(국내·해외), ‘꼬북칩 후라이드치킨맛’(국내) 제품 이미지
오리온이 선보인 '꼬북칩 양념치킨맛'(국내·해외), '꼬북칩 후라이드치킨맛'(국내) 제품 이미지./오리온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스낵 꼬북칩에 양념치킨의 맛을 담은 제품이다. 한류와 K푸드 열풍 속에 양념치킨이 외국인들도 즐겨먹는 음식으로 자리잡은 데에 착안해 기획했다.

꼬북칩은 독특한 맛과 형태, 차별화된 네 겹 식감 등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코스트코,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등 20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글로벌 매출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등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K스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꼬북칩 양념치킨맛은 각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미국 수출용과 국내용 제품의 맛을 차별화했다. 수출용 제품은 현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미국인의 입맛에 맞게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강조해 보다 강렬한 양념치킨 풍미를 완성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국내용 제품은 매콤한 양념 소스에 달콤함을 더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단짠'의 정석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후라이드 치킨맛'을 더해 한정판 2종으로 선보인다. 치킨을 먹는 듯한 바삭한 식감과 고소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꼬북칩 양념치킨맛 판매를 확대해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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