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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미시장학재단이 22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장학기금 기탁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 장학기금 기탁액은 총 5억 4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00만 원 증가했다.
행사 당일에도 22건, 총 1억 2500만 원의 기탁이 이어지며 누적 기탁액은 343억원을 돌파했다.
장학생으로는 총 335명이 선발돼 총 3억 99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 대비 장학생 수 21명, 지급액 3,900만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장학생 대표자 15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역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취·창업 연계 장학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80명을 선발하고 1인당 150만 원, 총 1억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인재의 정착을 유도하고 청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정책이다.
이와 함께 학력제고사업 우수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시는 학력 제고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역 4개 고교에 총 8억 원(3년간, 교당 2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1차 년도 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구미고에는 2000만 원, 우수학교로 선정된 경구고·구미산동고·현일고에는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이 인센티브로 수여됐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장학재단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단순한 장학사업을 넘어 구미 교육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구미학숙의 학습공간 확충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