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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코리아와이드아이티에스, 인터엑스 등 수성알파시티 내 8개 기업 대표를 비롯해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시 관계부서장, 구·군 관계자,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업들은 △AX(인공지능 전환) 선도사업 추진 필요,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 △규제 완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주요 이슈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사가 제안한 AX 선도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제정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과 지원 조례'를 근거로 AI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내 AI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B사가 요청한 스마트시티 기반 확충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C사가 제안한 AI 기획 관련 지원사업 활성화 요청에는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향후 추가적인 지원사업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 교통안전 확보 등 총 8건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논의됐으며 현장에서 즉각 해결이 어려운 사안들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홍성주 시 경제부시장은 "수성알파시티에 입주한 기업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선제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며 "수성알파시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대구의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ABB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