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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산청군 호우 피해지역에 복구지원단 12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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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07. 23. 17:10

산청군 복구 지원단2
23일 나동연 양산시장(오른쪽)과 직원들이 호우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신안면 한 농가창고에서 삽으로 물빼기 작업을 하고 있다./양산시청
산청군수 면담2
23일 나동연 양산시장(왼쪽)이 극한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을 방문해 이승화 군수(오른쪽)와 면담을 하고 있다./양산시청
경남 양산시는 최근 내린 극한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신안면 호우 피해 지역에 복구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복구 지원단 규모는 120명으로 이들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하루 30명씩 파견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를 돕는다.

산청군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607mm의 호우가 쏟아져 산청읍, 단성면, 신안면 등 주요 지역에서 사망자 10명, 실종자 4명 등 총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1602가구 2103명이 긴급 대피하는 피해를 입었다.

복구 지원단은 △침수 가옥 및 상가 토사·오물 제거 △도로 및 하천 복구 토사 정리 △쓰러진 나무 및 각종 잔해물 수거 △농경지 복구 지원 △피해 주민들의 생활용품 정리 및 청소 작업 에 나서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도 23일 산청군을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와 면담을 갖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지원단을 격려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하며 현장에 합류해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나동연 시장은 "지자체 간 재난 대응 협력체계는 지역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 함께 연대해야 할 공동 가치"라며 "지원 인력 파견, 장비·자재 지원, 구호물품 전달 등 가용한 모든 행정자원을 투입해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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