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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협상 진전에 강세 마감…다우 7개월 만 4만5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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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24. 09:37

S&P500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미일 무역협상 체결 이어 EU도 체결 기대
US-DOW-JONES-INDUSTRI... <YONHAP NO-2134> (Getty Images via AFP)
뉴욕증권거래소(NYSE)/AFP 연합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며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강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오른 4만5010.29에 거래를 마쳤다.

30개의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이날 7개월여 만에 4만5000선을 회복하며 작년 12월의 최고점 경신을 눈앞에 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오른 6358.91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33포인트(0.61%) 오른 2만1029.02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으로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12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미일간 무역협상이 타결되고 유럽연합(EU)과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8월 1일 협상 기한을 앞두고 주요국 간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를 부추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EU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미-EU 간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 전략가는 "핵심은 시장이 백악관이 이런 무역협정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국제 금값은 하락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투자도 증가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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