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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 가능한 36홀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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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7. 24. 10:55

18홀 추가 설계 완료…10월 완공추진
스포츠 메카-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1. 청양 금강변
금강변 파크골프장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청양군
충남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기존 18홀에서 36홀 규모로 확장되며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거듭난다.

24일 청양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중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만 8300㎡ 부지에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상급 수준의 코스로 꾸며졌다.

탁 트인 금강의 수려한 풍광과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많은 이용객으로 붐볐다.

이러한 이용객 증가와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등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올해 초부터 추가 18홀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23일 최종 보고회를 마친 확장 사업 설계는 기존 코스와의 연결성을 최적화한 동선과 함께 잔디 품종, 배수시설, 수목 식재 등 이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전국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각종 대회를 연중 개최할 수 있게 된다.

1일 이용 인원 증가로 이어져 생활 인구 유입,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각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명실상부한 관광·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확장 사업이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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