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이며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지난 20일부터 '괴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 경남 산청과 합천, 광주와 울산 등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수해복구 활동에는 1700여명이 동참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재난으로 큰 피해를 당한 이웃들이 다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성도들이 복구에 참여했다"며 "작은 손길이나마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내시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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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수해복구 활동을 벌여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경남권 일대 하나님의 교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경남 산청과 합천에서 지난 21일과 23일 양일간 복구에 힘을 쏟았다. 창원, 김해, 진주, 양산, 남해 등 10여 지역에서 연인원 1400명가량이 참여했다. 또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 250여 명이 피해가 심각했던 신안동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복구에 힘썼다. 같은 날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20여 명이 피해 주택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구호 및 대비활동에 나서왔다. 올해는 물론 해마다 장마철 침수 대비를 위해 빗물배수구 정비활동을 전국적으로 벌였다. 지난 4월에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성금 1억 원을 경상북도청에 기탁했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59일간 무료급식캠프를 운영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태안 기름유출, 대구 지하철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등 재난과 재해 현장에서 무료급식봉사와 성금 지원, 복구활동 등으로 이재민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