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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축제장 점검 나선 박현국 봉화군수…“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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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7. 25. 08:56

군청 전직원 총출동, 내성천 환경정비와 하천 위험물 제거‘구슬땀’
박현국 봉화군수 은어축제현장점검 (2)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오른쪽 다섯번째)이 24일 은어축제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봉화군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지역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을 이틀 앞두고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전날 권영준 군의장, 최창섭 봉화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와 함께 축제 행사장 무대와 체험장, 편의시설 등의 운영 준비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점검하고 안전·동선·응급 대응 체계를 보다 꼼꼼히 살폈다.

이날 박 군수는 은어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장을 비롯해 특설무대, 딜리버리존, 모래놀이장, 은어 힐링 스테이션, 관광객 쉼터 등을 차례로 순회하며 현장 분위기와 준비 상태를 세밀히 확인했다. 특히 관광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에서는 접근성 및 이동 동선 확보 여부, 시설 구조물의 안전 상태, 응급 상황 대비 비상 매뉴얼의 현장 적합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군청 전 직원과 군의원들은 축제 주무대인 내성천 일원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직원들은 내성천 주변의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하고 강바닥에 있는 위험 물질을 제거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현장 정비 작업에 적극 나섰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아흐레간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되며 은어잡이 체험을 비롯한 워터캐논 EDM 공연, 트로트 콘서트, 힐링스테이션, 은어로드챌린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폭염이나 집중호우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매뉴얼을 철저히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 함께 한 권 의장은 "봉화은어축제는 지역경제는 물론 군민 화합의 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군의회도 행정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도 "올해는 체험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더욱 다양화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현장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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