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3일부터 27일까지 350여명 장병 참가 K-1전자, K-9자주포, 천무, KAVV, 마린온 등도 전개
20. 결정적행동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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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부 일대에서 실시된 2025 탈리스만세이버 훈련간 한·호주상륙군이 후속제대의 상륙을 보장하기 위한 경계를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김수연 인턴기자 = 해병대가 호주 현지에서 진행된 2025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서 상륙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28일 밝혔다.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 장병 350여명,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VV), 상륙기동헬기(마린온), K-9 자주포, 천무, K-1 전차, 비궁 등 10여 종의 장비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연합 실사격훈련,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으로 구분해 전개됐다.
포11대대 장병들은 미국·호주군과 함께 K-9 자주포와 천무를 활용한 고폭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훈련엔 K-1 전차가 최초로 참가해 신속한 전술 기동에 이은 정확한 목표물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1. 연합실사격1(K-1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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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부 일대에서 진행된 2025 탈리스만세이버 훈련 간 해병대 K-1전차가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실사격 훈련장을 찾아 "한미 장병들의 실사격 훈련은 양국 동맹의 강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하며 K-9자주포 포탄에 '언제나 명중(On Target! Always!)'이라는 문구를 작성하기도 했다.
해병대는 호주군과 함께 실시한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에서는 마린온을 이용해 연합군의 상륙을 저지할 것으로 가정된 해안방어 순항미사일(CDCM) 시설 작전을 실시했고, 상륙 여건이 보장된 지역에 한·호 연합 돌격자산(한국: KAAV, 마린온· 호주 : LCM, CH-47)을 이용한 결정적행동(해상·공중돌격)이 이뤄졌다.
조윤우 해병대 22대대 분대장(하사)은 "이번 해외연합훈련 간호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전술교류를 통해 대의 전투력이 성장했음을 느낀다"며 "복귀 시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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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대원들이 KAAV를 이용해 호부 북부 일대 해안에 상륙하고 있다.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