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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상생”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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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7. 28. 15:57

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위해 '디지털 EXPRESS' 설치
0728 우리금융, 안산에‘굿윌스토어+디지털익스프레스’결합 점포 첫 선_1
25일 경기도 안산시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에서 하우길 점장(왼쪽부터),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김한민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사원,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 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5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물품 판매 매장이다. 전국에 43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48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은 우리은행의 디지털점포인 '디지털 EXPRESS'를 매장 내에 설치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마이크로 브랜치'도 개설됐다.

'디지털 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의 무인점포다.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 기기를 통해 예금,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주요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도록 돕는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는 은행 업무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방 은행점포 폐쇄로 인한 금융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은행 유휴공간 내 굿윌스토어와 은행 업무가 가능한'혁신 점포'모델을 금융권 최초로 시범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사례로 오는 9월 경기도 여주에 '혁신 점포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인근 상권 활성화는 물론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 창구가 점차 사라져 금융 접근성 강화가 절실해져 가는 요즘, 우리금융만의 '혁신 점포'를 만들어 금융의 공익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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