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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3.3억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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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7. 30. 09:22

오세현 "시민의 삶 지탱, 든든한 버팀목"
아산시청
아산시청
충남 아산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명절휴가비 신규지원, 요양보호사 교육비 지원 등 현장 중심으로 처우 개선에 나선다.

이 시책은 복지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해 '제4기(2025~2027)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 근무환경과 전문성 향상을 통해 복지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하반기에 총 예산 3억 3400만 원을 투입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근무시간 및 강도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에서 제외됐던 △공동생활가정 △노인돌봄 전담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360명을 대상으로 명절휴가비를 추가 지급된다. 긴급피난처 종사자에게는 복지포인트 및 건강검진비가 지원된다.

또한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비 100%로 어린이집 원장에게 연 100만 원의 책임 수당을 지급한다. 오는 9월 25일에 3분기에 해당하는 수당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원장들의 전문성과 책임에 대한 보상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으로 분기별 25만 원씩 현금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장기 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 2540여 명에게 보수교육비 3만6000원을 지원해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2026년 이후에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비(자부담분) 1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권익 증진과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한 종사자 전문 능력 강화교육을 연 2회 진행한다.

오세현 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현장의 노고가 정당하게 존중받고, 일할 맛 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아산시 복지의 미래도 단단해진다.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사자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매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장기근속 유도와 직무 만족도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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