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1300원 →1350원, 초등 800원→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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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30일 일반인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이 1700원, 중·고등학생은 1300원에서 1350원, 초등학생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상폭은 지난 2021년 7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200원이 인상된 이후 4년 만이다.
당초 전북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내·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해 줄 것을 군산 등 도내 14개 시·군에 통보했지만 시는 지역 실정을 고려해 일반인 기준 100원(학생 기준 50원)만 인상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난으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북도의 인상 지침의 절반만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