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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에 따르면 등록어선 척수는 2000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2000년 9만5890척에서 25년 만에 약 3만척 줄었다. 수산자원 관리 등을 위해 추진한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어업 종류별로는 연안어선이 3만6514척(57.3%)으로 가장 많았으며, 어선 규모별로는 5톤 미만 소형어선이 5만446척으로 전체의 79.2%를 차지했다. 어선 재질별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어선이 6만1811척으로 대부분(97%)을 구성했다.
선령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2만5920척으로 전체의 40.7%에 달했다. 지역별 등록 현황을 보면 전남이 2만6780척(4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충남, 부산, 경북, 전북 순으로 나타났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통계는 국내 어선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을 마련하고 어선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선 안전관리 및 교육, 선진화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