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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제11회 청소년 경영·경제 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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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8. 04. 13:00

기업가 정신·ESG·AI 등 미래 핵심 역량 강화 교육
청소년 눈높이 맞춘 실습 강의와 진로 탐색
2013년부터 중·고등학생 약 600명 참여
[사진] 1일 삼정KPMG 교육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경영·경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삼정KPMG) (1)
1일 삼정KPMG 교육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경영·경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삼정KPMG
삼정KPMG는 지난 1일 역삼동 삼정KPMG 교육센터에서 중·고등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청소년 경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경영·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의 경제 주체가 될 청소년들에게 경영과 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약 600명에 달한다.

이날 삼정KPMG의 회계 전문가들은 강연자로 나서 '생활 속의 경제·경영'를 주제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회계와 경영' 세션에서는 회계의 기본 개념과 회계사의 역할을 살펴보고, 퀴즈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높였다.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을 주제로 ESG 개념과 글로벌 트렌드, 국내외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영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진정성을 갖춘 ESG 활동이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뤄 ESG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 강연에서 변화하는 시대 속 도전 정신의 중요성과 기업가적 사고방식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의 8가지 구성 요소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상해보는 활동도 진행했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강연에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AI(인공지능)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최 교수는 AI 혁명 시대에서의 한국의 경쟁력과 메타시장의 팬덤 경제 성공 사례를 짚어보고, 디지털 세계관을 기반으로 상상력과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승준 학생(서울 광남고 1학년)은 "평소 회계나 경영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 경영·경제 학문이 흥미 있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특히 AI, ESG와 같이 최신 산업 흐름을 접할 수 있어 인상 깊었고, 진로 고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정KPMG는 2016년부터 서울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진로 탐색 특강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꿈을 드림(Dream)'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소재 중학교 학생들과 직무 경험과 진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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