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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원주서 학세권 단지 분양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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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8. 05. 11:24

(표이미지)하반기 공급예정 주요 초품아 단지들
청약시장에서 초등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는 초품아 단지가 전국적으로 집값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3위까지가 모두 초품아 아파트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청약을 실시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는 평균 청약경쟁률 151.6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방배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2위를 기록한 충북 청주시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순위 청약 경쟁률 109.66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동산초 인접 초품아 입지로 주목받으며, 평균 75.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침체 흐름이 길어진 대구 시장에서 나온 흥행이라는 점에서 초품아 단지의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 같은 초품아 단지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매시장에서도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사례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에서 경기 광교신도시 신풍초를 품은 '광교중흥S클래스'는 올해 전용 84㎡ 기준 최고가인 17억3000만원(6월 기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초품아인 '불당지웰더샵'이 올해 전용 84㎡ 기준 최고가인 8억5000만원(5월)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달과 다음 달 에도 초품아 입지를 같춘 곳에서 분양 아파트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미건설은 8월 강원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한다. 지난달 조건부 승인이 완료된 남원주역세권초(가칭) 신설 부지가 바로 밑에 자리한 초품아 단지다. 계룡건설은 같은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인 초품아 단지다. GS건설도 8월 광명시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철산역자이'를 선보인다. 광덕초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용인시 처인구에서 삼가초가 맞닿은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총 19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BS한양은 9월 중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용학초와 붙어 있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총 1199가구, 일반분양 9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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