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 핵심 현안 해결 위해 정치권과 머리 맞대

구미시-국민의힘 시의원 정책 간담회
문화 선도 산단·역사박물관 등 보고, 동구미역 신설 등 국정과제 논의
정치권과 협력 통해 지역 발전 전략 모색

구미시-시의회(국민의힘) 정책간담회 개최후 김장호 구미시장(첫줄 좌측에서 7번째)과 박교상 시의장(첫줄 좌측에서 6정째)와 시의원 시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머리를 맞댔다.

구미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미시의회 의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원과 부시장, 실·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구미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 △장천 일반산단 조성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 △3대 축제 활성화 △낭만 힐링도시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사업을 보고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읍면동 권역별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의회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정 운영을 약속했다.

아울러,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구미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기반 조성 △대구 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이들 사업이 구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력이 필수"라며 "시의회가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교상 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시의회도 깊은 책임감을 갖고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시정 전반에 걸쳐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정책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정책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