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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유물, 호국의 고장 칠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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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8. 06. 14:18

칠곡호국평화기념관, 6·25전쟁 유물 공개 구입 추진
‘6·25전쟁 유물, 호국의 고장 칠곡으로’
사진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레 전시중인 6·25전쟁 관련 유물 모습
경북 칠곡군이 6·25전쟁 당시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고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유물 확보에 나섰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관련 역사 및 생활 유물의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관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치열했던 현장이자, 호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칠곡군에 위치한 6·25전쟁 전문 박물관으로, 2015년 개관 이래 안보교육과 나라 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국가 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로 지정돼 유물 수집과 전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은 전쟁의 아픔과 민족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개인, 법인, 단체 등 6·25전쟁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8일까지 매도 신청을 받는다.

단, 도굴품,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소장 경위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 신청을 받은 유물은 유물 평가위원회의 심의와 인터넷 홈페이지 화상공개 등의 절차를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이 결정된다.

최종 구입된 유물은 기념관의 소장품으로 등록돼 학술 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호국의 가치가 담긴 소중한 유물이 널리 향유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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