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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남도는 국비 257억원으로 전국에서 최대로 확보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고성군, 거창군이,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일반공모에서 하동군, 거창군이, 소규모 공모에서는 통영시에서 신청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 지역활력타운, 민관상생 투자협력사업 등 전체 4종류인데, 경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체 6개소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지역개발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지금까지 고성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함양 이커머스 물류단지, 통영 KTX역세권 개발사업 등 총 3개소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주요 내용은 먼저 고성군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사업'으로 고성읍 일원 부지 22만 42㎡에 총사업비 122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남부내륙철도의 개통을 통해 고성은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에 편입 예정으로 KTX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스프츠힐링타운과 스마트 정주환경을 융합한 미래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통해 전국 단위 체류형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 사업은 거창군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서 남상면 일원 부지 30만 3722㎡에 총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한다.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산업단지 전용 IC를 조성함으로써 기존 시가지를 통행하는 대형차량으로 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2025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사업은 일반공모 12개소 중 하동, 거창 2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소규모 공모는 통영 1개소가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로 2025년도 지역수요맞춤지원 최종 선정 사업 3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27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54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수요맞춤으로 선정된 하동군, 거창군, 통영시는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개발 수준이 현저하게 저조한 낙후지역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은 물론 기업,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구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