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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개발사업 전북 전주·남원 등 4곳 선정…국비 13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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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07. 15:04

투자선도지구에 전주시·남원시 선정, 국비 100억원+α 확보
종합경기장 부지에 'MICE복합단지'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
KTX남원역세권 교통·산업·정주 융합 지역발전 신성장축으로 개발
1-1. 전주 MICE복합단지 투자선도지구
전주 MICE복합단지 투자선도지구 계획도./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투자선도지구 2개와 지역수요맞춤지원 2개 등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전략산업을 발굴해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전주MICE사업'은 2028년까지 총 1조547억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12만㎡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백화점, 호텔, 미술관 건립 등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은 2030년까지 1958억원을 들여 역세권 및 배후부지 40만㎡에 교통·정주·문화시설과 드론, 스마트농업, 바이오 등 지역전략산업 시설을 집적화한다.

지역수요맞춤지원 대상으로는 '장수 방화동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사업비 35억)'과 '정읍 새암달빛광장 조성사업(사업비 11억)'이 선정됐다.

장수군은 오는 2027년까지 방화동 가족휴가촌에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족욕 체험장 등을 설치해 치유형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정읍시는 원도심 구 우체국 부지에 시민 휴식 공간과 문화 행사를 위한 시민광장을 만든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투자선도지구 100억원, 지역수요맞춤 32억원 등 총 13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재부 협의 결과에 따라 50~100억원의 추가 국비 지원도 전망된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4곳의 지역개발사업 선정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내년도 신규 공모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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