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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과 복지 연계, 사회 복귀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장기 입원자 중 일부는 병원 생활 장기화로 사회관계망이 단절되고 복귀 의지를 잃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관외 병원 입원자는 행정기관과의 접촉이 어려워 관리 공백 문제가 지적돼 왔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읍·면 복지 담당자, 의료급여 담당자, 의료급여 관리사가 병원을 직접 방문해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또 퇴원 가능성 및 필요 서비스 점검, 제도 안내, 퇴원 후 이용 가능한 복지자원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줄이고 의료급여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상자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영 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단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속 가능한 복귀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급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