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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중국·동남아 지역 확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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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8. 12. 09:27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1)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일 엔씨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6%, 18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71%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360억원으로,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53% 늘어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서버 출시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673억원이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90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비로는 신작 '아이온2'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 따른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54억원을 지출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레거시 IP가 매출을 견고히 이끌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리니지2M을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해 예상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으며 해외 사업도 적극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확장을 통해 레거시 IP를 공고히하겠다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리니지M', 리니지2M'의 중국 진출, '리니지2'의 동남아 진출을 통해 레거시 IP의 지역 확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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