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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집사’ 김예성 공항서 체포해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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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8. 12. 15:23

김건희 특검 "일반인과 통일한 게이트 이용, 특검 사무실로 인치"
김건희 영장 심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가 귀국하는 대로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할 예정이다.

이날 김건희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가 탑승한) 항공기가 착륙하면 탑승교에서 체포해 일반인과 동일한 게이트를 이용해 특검 사무실로 인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에서 인천행 베트남항공 항공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탄 항공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4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인천공항으로 수사관을 급파해 현장에서 김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김씨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이송할 예정이다.

김씨는 김건희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김건희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가 도피성으로 출국했다 판단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의 도주 가능성 등을 우려해 대면조사 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씨가 설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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