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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부권, 문화에서 행정 서비스까지 ‘한번에’ 이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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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8. 14. 17:20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총 350억 투입 … 내년 11월 완공 목표
250814 포항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 신청사 첫 삽…생활·문화 거점 도약2 (1)
포항시가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하고있다.
경북 포항시 남부권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교육·행정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생긴다.

포항시는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지난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건립이 본격화됐다.

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57억 원,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는 복합청사는 연면적 58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방송 제작·편집·디지털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미디어 교육,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VR·AI 체험, 소외계층 맞춤형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제공될 예정이다.

오천읍 신청사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주민 프로그램 실, 청년문화카페 등을 갖춰 행정 편의와 주민 복지를 동시에 향상시키며 특히 세무서 분소 운영으로 남부 권 주민들의 세무 민원 접근성이 도움을 준다.

시는 이를 통해 남부 권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교육·행정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의 창작 활동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는 포항 시민, 더 나아가 경북도민의 행정 편의와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는 중추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오천읍민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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