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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2분기 영업이익 435억원…전년比2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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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8. 14. 18:07

매출 1조5038억원 소폭 감소
당기 순손실 739억원 적자전환
"중국 FnC 시장서 매출 성장"
코오롱CI_영문
코오롱CI./코오롱
코오롱이 2분기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건설·자동차·통신소재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전환사채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14일 코오롱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03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39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과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확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고원가 현장 완공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 밖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 및 인증중고차 판매가 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티슈진의 전환사채(CB) 파생상품평가손실 약 500억원이 반영돼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및 FnC부문의 중국 시장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코오롱 글로벌은 비주택 수주 비중을 확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이어간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반기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 IT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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