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필러 대비 비용 높고 마취 부담 있다는 단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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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MC365에 따르면 지방줄기세포는 노화로 손상된 세포를 일부 대체해 피부 회복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피부조직 재생과 콜라겐 생성에 효과적이다. 이로 인해 시술 효과가 단기적인 보톡스와 필러의 대안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줄기세포 시술은 자가 지방에서 추출한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나 알레르기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김대겸 글로벌365mc대전병원 병원장은 지방줄기세포 시술에 대해 "보톡스나 필러가 기능적인 외부 보강이라면, 줄기세포는 피부 스스로의 회복력을 증진하는 내재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줄기세포 시술은 접근성이 필러·보톡스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지방흡입으로 조직을 채취해 줄기세포를 분리·주입하는 과정이 필요해 시술 시간이 비교적 길고 마취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술 과정에서 출혈, 감염, 통증 등 치료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보톡스나 필러에 비해 비용이 높고,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방줄기세포 시술은 장기적으로 피부 세포 재생과 탄력 회복을 통해 노화로 인한 피부 손상을 개선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김 병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는 반복 시술 시 내성 및 조직 변화로 인해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 위험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어, 일부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방줄기세포 시술도 여러 차례할 시 주사 부위의 붓기, 멍 등 가벼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오르지만 시술 주기가 비교적 길고 다회 시술 간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