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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최초 합병 ‘세무법인 센트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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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환 기자

승인 : 2025. 08. 21. 14:00

국내 최고의 세무법인으로 도약 선언

한승희 대표(왼쪽부터), 안만식 대표/세무법인 센트릭

이현세무법인과 세무법인 대륙아주가 세무법인 최초로 합병을 통해 21일  ‘세무법인 센트릭’(CENTRIC)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은 22대 국세청장을 지낸 한승희 전 국세청장과 국세청 출신 최초로 전문화된 세무서비스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안만식 대표가 주도해 국세청 조사국 경력의 조사전문가, 전 국세공무원 교수 등 세목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무법인 업계에서 최초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법인명에서부터 분야별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전문세무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정했다. 센트릭은 ‘조세와 경제의 중심’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표방(Collaborative Expertise Network of Tax Representatives for Integrated Competitiveness)한다는 뜻이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국세청 출신 세무사가 갖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무조사 등 전문 세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회계와 결합된 세무업무, 고도의 법률지식이 필요한 세무업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세무사건의 시작부터 최종 쟁송단계까지 고객의 복잡한 조세 이슈에 대해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무조사전담센터와 조세불복, 상속증여, 기업승계, 국제조세, 자본세제대응 전문 본부를 설치해 그동안 대형 로펌과 대형 회계법인에서 제공하던 이전가격, 상호합의 등 국제조세분야와 전문적 포렌직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세무법인 최초로 베트남 등 우리 기업의 주요거점 지역에 있는 회계법인과 협력하기 위한 ‘코리안 데스크’도 운영한다.


세무법인 센트릭의 핵심가치는 전문가 협업에 의한 시너지 창출에 있고 그 중심에 100여명의 분야별 전문세무사로 구성된 세무협력벨트가 있다. 세무협력벨트는 오랜 국세행정 경력의 탁월한 역량에 불구하고 단독 수행이 어려웠던 전문 세무사들이 센트릭의 세무·법률·회계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세무조사, 조세불복, M&A, 상속증여, 기업승계 등 난이도가 있는 조세사건의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세무법인 센트릭 주요 조직원은 김용균 전 중부국세청장을 비롯 국세청 조사분야에서 오랜 경륜을 쌓은 마숙룡 대표와 반포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과장을 역임한 강승윤 대표 등이 합류했다.


한승희 대표는 “바르고 당당하며 압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시장 1위 세무법인”을 육성해 국세청 출신에게 세무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길을 터주기 위해 합병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안만식 대표는 세무사가 세무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도록 하는 한편 회계, 법률, 사모펀드 등과의 동시 협업을 통해 기업의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M&A 분야까지 일관공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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