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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국 군함 부산입항에 “유쾌한 여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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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8. 21. 08:12

부산 찾은 영국 해군…호위함·군수지원함 입항<YONHAP NO-2561>
지난 13일 영국 해군 호위함 리치먼드함(오른쪽)과 군수지원함 타이드스프링함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해 있다. /연합
북한이 영국 군함이 최근 부산항에 입항한 것을 두고 "전쟁 나들이"라며 "결코 유쾌한 여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논평을 내고 영국 해군의 호위함과 군수지원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과 내달 항모 입항 계획에 대해 "철두철미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최악의 사태에로 몰아가는 전쟁 나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서양 양안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상 연관성을 떠들며 군사적 개입을 합리화해오던 영국이 드디어 그 전면적인 실행을 위해 조선반도에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영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타이드스프링함과 호위함 리치몬드함은 인도·태평양 일대를 순회하는 '하이마스트 작전'의 일환으로 지난 11일과 12일에 각각 부산항에 입항했다.

오는 9월에는 영국 해군의 최신 항공모함 프린스오브웨일스함이 한국 해역에서 해상 항공력 시범을 실시할 계획으로 북한의 이 같은 반발이 관측된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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