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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AI 활용한 ‘차세대 무역투자 플랫폼’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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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8. 21. 11:05

2026년부터 3년간 AI 기반 맞춤 서비스 확대
AI 상담사가 진성 바이어와 효율적으로 매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코트라 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 강화 작업에 나선다.

KOTRA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완료 보고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0대 중점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스템 개선을 넘어 국내외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무역투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AI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지원 전 주기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전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국내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폭넓은 정보를 제공받고 수출 전 과정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접수 받았다.

KOTRA는 수요를 반영해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 ▲데이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수립 등 3대 중점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능형 무역투자 통합 채널을 구축하고 AI 고객컨택센터, 생성형AI 기반 어시스턴트, 지능형 상담매칭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플랫폼 개선 작업이 끝나면 수출기업은 AI 추천으로 진성 바이어와 효율적으로 매칭되고, 131개 해외 무역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시장정보 분석 서비스를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KOTRA의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OTRA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으로 수출기업의 스마트한 비서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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