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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빈집 활용연구회, 방치 빈집 정주자원 활용 정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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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8. 22. 11:14

용역 중간 보고회 열어 인구 유입·정주 기반 마련 위한 정책 방안 논의
김천시 의회 유휴빈집 활용방안 연구보고회 개최
김천시의회 유휴빈집 활용방안 연구보고회가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진 후 박대하(왼쪽부터), 임동규 시의원, 나영민 시의장, 김응숙 대표의원 등 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의회 빈집 활용 연구회가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정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 21일 김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유휴 빈집 활용 방안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대응 전략과 빈집 활용 방향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천시 빈집 현황 △정책 추진 방향 △활용 및 사업화 방안 등이 집 중 검토했다.

특히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정착 지원 대안을 마련해 방치된 빈집을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응숙 대표 의원은 "빈집 문제는 단순한 도시 미관 정비 차원이 아닌 인구 정책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재생 모델로 풀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 역시 "빈집은 더 이상 도시의 낡은 흔적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공간"이라며 "청년 세대와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연구에 반영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빈집 활용 정책이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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