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여대생들 최근 재조명
제작진 방문에 현장 인파 몰려
'폭파 협박예고' 해프닝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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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에는 지난 2015년 방영된 '다큐3일' 안동역 편에 나온 장면이 재조명됐다. 당시 '내일로' 기차 여행을 하던 두 여대생이 "10년 후인 2025년 8월 15일에 안동역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고, 촬영감독 또한 "그때도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약속하자"며 이들과 함께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하지만 이후 안동역은 폐역됐고, '다큐3일'도 2022년 3월을 끝으로 방송이 중단되며 그들의 약속은 잊히는 듯했다.
또 시간이 흘러 2025년이 되고, 그들이 약속한 8월 15일이 가까워지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졌다. 주요 기업 계정들도 댓글로 반응을 남기는 등 화제가 됐다. 당시 촬영감독 역시 자신의 SNS에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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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이 취소됐는지,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됐다. KBS 측은 예정대로 22일 밤 10시에 '다큐3일' 특별판 '어바웃 타임'을 방영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