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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 용산특강 제25강에 정 회장은 '국가 안보와 국민 통합의 밑거름: 한국인의 정치의식 구조'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회장은 강연에서 △유교적 전통에서 비롯된 불평등 당위론 △농경문화의 수동적 태도 △외침과 불안정한 정치사 △샤머니즘적 기대 △서구사상 등 한국인의 정치의식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분석했다.
정 회장은 "오늘날 우리의 시대적 소명은 민주주의를 깊이 뿌리내리고, 경제 성장과 함께 양극화를 극복해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며,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해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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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정치의식 구조를 민주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국가 안보와 국민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 회장은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거쳐 현재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이사장 및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