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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선수단 3000여명과 시민·관광객 5만여명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번 제전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플라이보드, 고무보트 경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시화호 전역을 거대한 무대로 만들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환경 체험·플리마켓·상가박람회가 함께 열려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30일 오후 거북섬 해안데크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축하 공연과 함께 '시화호·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라는 표어가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수들의 땀과 관중의 열기가 어우러져 거북섬이 진정한 해양레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양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제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