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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생활밀착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군위군 최우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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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31. 13:39

치매안심 동행·택시 Two-track 서비스 등
총 42건의 사례 발굴, 심사 거쳐 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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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청 전경./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생활과 밀접한 민원제도 개선 사례 가운데 최종 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최근 2년 이내 개발·시행 중인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2건이 접수됐다.

시는 창의성과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예비심사와 전문가심사, 시민 투표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등 총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군위군의 '찾아가는 손길! 모시는 건강! 치매안심 동행·택시 Two-track 서비스'가 차지했다.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에게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병원까지 동행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는 택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은 물론 가족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고 지역 택시업계와의 상생 효과까지 거둔 실질적인 돌봄 지원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수성구의 '지금 주차가능한 곳 어디? 실시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가 선정됐다. 지역 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 가능 면수를 모바일과 PC로 실시간 제공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또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안전 확보 효과도 거둔 점이 주목됐다.

장려상에는 동구의 '디지털 ON, 예산 DOWN, 보안 UP! 스마트 통합메시징시스템 구축'과 수성구의 '음식물쓰레기 Zero를 향한 한걸음,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 확대'가 뽑혔다.

동구의 사례는 카카오 알림톡 기반 통합메시징 시스템 도입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비용 절감,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수성구의 사례는 주민 가정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비 50%를 지원해 처리 비용 절감과 악취 감소 효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9월 중 시장상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우수사례는 행정 혁신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잡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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