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문 전시회로, 국내 식품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225개 업체가 426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해외 식품기업 22개사가 새롭게 참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7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층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전시장 1·2홀에서는 △가공식품 △농·수·축산 특산물 △해외 식품 △주류·음료 △식품기계 △포장기기 △급식기기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홀에서는 3~4일 이틀간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0개국 70여 개사가 참가해 1:1 사전 매칭, 통역 지원,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국내 19개사, 해외 54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총 1197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참가 규모가 더욱 확대돼 성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무역상사 수출상담회(5일)에서는 25개 무역상사가 참여해 제품 특성 분석, 수출 대행, 바이어 매칭, 현지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우선 3일에는 식품기업 대상 미국 FDA 대응 전략 세미나 △9월 4~5일 학교 영양교사 대상 영양급식 세미나가 열려 식품산업 최신 동향과 규제 변화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인 만큼,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