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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1.046명을 기록해 충남 7개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5개 시·군 중에서는 당진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0.75명)과 충남 평균(0.88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60명으로 전년보다 72명 늘었다. 군은 올해 합계출산율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군의 저출산 극복 비결은 빈틈없는 지원에 있다.
△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 밀집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생 순위에 따른 출산축하금 지원 등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촘촘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조례개정을 통해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대상을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산모'에서 '둘째 자녀 출산 산모'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이용료 감면자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조리원 이용자 170명 중 78.8%인 134명이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성의료원 응급실 내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해 취약 시간대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통해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통해 산부인과 외래 진료 4150건(6월 기준)을 기록하는 등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현영 군 건강증진과장은"앞으로도 더 건강한 임신, 더 행복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부부, 임산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