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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오포1동 ‘추자1교 공공체육시설 조성’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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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9. 08. 10:56

방세환광주시장_오포1동체육회정기총회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1월 18일 오포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오포1동 체육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경기 광주시 오포1동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추자1교 하부 공간의 도로점용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고속도로 개통 이후 오포1동 주민들이 겪어온 생활환경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의 첫걸음이자, 공공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신호탄이 된다. 오포1동 측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오포1동에 설치된 IC와 교량으로 인해 발생한 소음, 분진, 지역 단절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고속도로 하부 유휴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오포1동은 광주시 관계부서와 연계해 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같은 과정의 일환으로 주민 1178명의 서명을 받아 도로공사에 제출하고, 6월말에는 시의원과 사회단체장, 주민대표단이 직접 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체육시설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또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태준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도 뒷받침됐다. 안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에 관련 사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협의하는 등 신속한 행정처리에 기여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허가 승인은 주민의 참여와 연대, 그리고 지자체와 정치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좋은 사례"라며 "도로점용 허가 승인이라는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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