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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KT광화문 빌딩 웨스트 사옥에 설치된 미디어월을 처음 공개하는 '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 구역에서 KT WEST 빌딩·교보생명빌딩·동아일보사옥·일민미술관·코리아나 호텔 등 9개 건물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미디어아트·광고·공연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미디어 허브'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광고판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로 조성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화문광장은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갤러리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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