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이유, 여름 끝자락에 전한 고백…‘바이, 썸머’ 기습 공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0010005537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9. 10. 12:05

지난해 투어서 첫 공개된 팬송
아이유, 생생한 여름의 기억 담은 자작곡
아이유
아이유 '바이 썸머'/이담
가수 아이유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아이유는 10일 오전 7시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Bye, Summer)를 예고 없이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깜짝 공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음원은 어떤 프로모션도 없이 조용히 이뤄졌으며 여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팬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바이, 썸머'는 지난 2023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2024 아이유 히어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곡이다.

당시 아이유는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이번 투어를 하며 여름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곡을 소개한 바 있다. 곡이 연주될 당시 무대에 비가 잠시 내렸다가 끝날 즈음 그치며 마치 한 편의 연출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바이, 썸머'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큰 반응을 얻었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약 1년 만에 정식 음원으로 베일을 벗으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신곡은 아이유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을 함께한 서동환 작곡가가 공동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과 담백한 멜로디,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계절의 끝자락에서 오는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리릭 비디오는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한 소년과 소녀가 여름날의 추억을 쌓고 계절의 끝에서 헤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짧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3~14일에는 서울 KSPO DOME에서 팬미팅 '2025 아이유 팬 밋업 바이, 썸머'를 개최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