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작은 목소리까지 청취”…임실군의회, 군민과의 소통 대화 ‘성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5010007857

글자크기

닫기

임실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5. 11:02

현장에서 70여건 제안과 건의 접수
2025 0915 임실군의회, 북부권 4개면 순회간담회 마무리
임실군의회가 2025년 순회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임실군의회
전북 임실군의회가 2025년 순회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제9대 의회 공약 사항인 순회 간담회는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소통 행사로, 읍·면을 찾아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면 이장단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의원 전원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현장에서 70여 건의 제안과 건의를 접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 △ 신평면 주위 돈사로 인한 악취 문제 △연 3~4회 드론 방제 요청 △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요청 △ 마을기업 유지·관리 대책 마련 요구 △ 용운리 상수도 설치 요청 △ 각 읍·면에 토목직 공무원 배치 요청 등이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군의회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열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소통의 자리가 자주 마련돼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현장에서 제안된 민원 사항에 대해 집행부 해당 부서에 통보하여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 중·장기적인 사항은 의회와 집행부가 협의해 예산에 반영·추진할 예정이며, 민원의 진행 상황 및 처리 결과를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기로 했다.

장종민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 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이 행복한 임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