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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CREATE YOUR NEXT STEP'을 슬로건으로, 신진 창작자(멘티)와 기수료생이 한자리에 모여 도전과 성장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웰컴 홈 토크콘서트'에서는 드라마·영화·뮤지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수료생들이 무대에 올라 창작의 현실과 도전기를 들려줬다. ▲조유진 작가(드라마 '마녀', 영화 '파일럿') ▲장인정 작가(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엄혜수 작가·서진영 작곡가(뮤지컬 '조선의 복서')가 참여해 실패와 성취의 과정을 진솔하게 나눴다.
조유진 작가는 "창작 의도와 다르게 작품이 변하는 과정도 결국 창작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신진 창작자는 "현실적인 조언이 오히려 용기를 줬다"며 "불안조차 성장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도 행사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창작 어필 스테이지'에서는 최근 수료생들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현업 멘토단으로부터 실전 피드백을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협업 기회를 확장했다.
또한 '멘탈 케어존'에서는 저작권·세무·심리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제공돼 창작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야외 공간에 마련된 '감성 네트워킹 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아이디어를 나눴고, '응원존'과 '창작 대나무 숲' 등 참여형 공간도 활기를 더했다.
전우영 콘진원 인재양성팀장은 "올해 첫 홈커밍데이는 선후배 창작자들이 서로 응원하며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